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ebirth -04-

-04-




츠키무라 저의 정원 한구석 유노는 결계를 하나 쳐놓고 부상 때문에 쉬고 있었던 수련을 재개했다.
엄밀히 따지면 수련이라기보다 재활훈련 정도 되겠지만…
유노의 몸은 대단히 빨리 회복해서 거의 완치단계였으나 아직 링커코어의 마력은 절반도 회복되지 않았다.


‘지금 상태로는 마력포는 2~3번 정도가 한계네…’


유노는 자신의 몸 상태를 다시 점검하며 한숨을 내쉰다.
주얼시드를 강탈하러 온 숙련된 전투 마도사를 상대해야하는데 특기인 포격을 봉인해야하는 점은 전력에 큰 손실이다.
현재로서는 포격은 최대한 아끼고 근접해서 격투전으로 끌어들이는 방법 밖에 승산이 없었다.
물론, 페이트가 한순간 보여줬던 참격을 봤을 때는 접근전도 능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근접한 상태의 격투전은 유노가 자신있어하는 분야였다.


‘주얼시드를 노리는 이유는 뭘까?’


유노는 페이트가 주얼시드를 노리는 이유도 궁금했다.
전생에도 모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드래곤볼이라는 것이 존재했었다.
베지터가 과거에 지구에 침공했을 때, 그리고 프리져가 나메크 성에 부하들을 이끌고 침공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들의 목적은 영원한 생명이었다.
아직 어린소녀가… 자신과 동년배로 보이는 소녀가 그런 소원을 빌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명령받아서 주얼시드를 모으고 그것으로 영원한 생명이라는 소원을 실현시키려는 악인의 모습을 상상한다.
비록 주얼시드가 드래곤볼과 비교되지 않는 불량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위험한 물건이었다.
유노는 이런 생각을 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주얼시드를 자신이 전부 회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2시간 후 유노는 수련을 끝마치고 결계를 해제했다.


“수고했어. 유노 군.”
“고마워. 스즈카.”


저택 안으로 들어가자 기다리고 있었던 스즈카가 타올을 건네주었다.
유노는 스즈카에게 받은 타올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미소를 짓자 그 미소에 스즈카의 얼굴은 새빨갛게 되었다.
시노부는 그런 스즈카의 모습에 ‘우리 스즈카에게도 봄이 찾아왔네~♪’라며 흐뭇해한다.
그러나 아직 스즈카가 자신이 유노에 품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몰랐고 그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각하려면 좀 더 걸릴 것 같다.


며칠 후…
유노는 골든위크를 맞아서 츠키무라가와 타카마치가 그리고 아리사가 매년 함께 가는 온천여행에 동행하게 되었다.
온천여관까지는 두 대의 차로 나눠서 가는데, 유노는 나노하들과 같이 타카마치 부부가 운전하는 벤을 탔다.
유노는 미유키의 옆에 앉았고 나머지는 뒷좌석에 앉았다.
참고로 타카마치가의 장남인 쿄우야는 연인인 시노부가 운전하는 차를 탔다.
나노하들은 신나게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다른 세계의 여자아이들의 대화주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유노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나노하. 여행할 때 정도는 편히 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알고 있어, 괜찮아.]


나노하는 요즘 저번 주에 만났던 검은 소녀와 그 이후에 주얼시드를 단 하나도 수집하지 못해서 초조해하고 있었다.
유노는 그런 나노하를 릴렉스 시키기 위해 염화로 말을 걸었다.
그러자 나노하는 그렇게 하겠다며 미소를 지으면서 유노를 안심시켰다.


“와~ 크다!”


온천여관에 도착하고 연못의 잉어를 보고 감탄하는 아리사와 스즈카, 그때 나노하는 기지개를 펴면서 차로 이동하면서 피로가 쌓인 몸을 풀고 있었다.

드디어 입욕의 때가 왔다.
유노는 전생에서나 현생에서나 한번도 온천욕을 즐긴 적이 없었기에 처음으로 하는 온천욕을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탕과 여탕의 갈림길에서 유노는 싱글벙글하며 1시간 후에 만나자고 약속시간을 정하려는 순간…


“유노 군, 같이 들어가자.”


나노하가 폭탄을 투하했다.
아직 어린지라 남자에게 알몸을 보인다는 것에 나노하는 거부감을 가질 리가 없었고 스즈카와 아리사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나노하의 권유에 스즈카와 아리사도 동참했다.
정신연령이 높은 애들이 묘하게도 이런 점에서는 그 나이대의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었다.
역시 사춘기를 거치지 않아서일까?
하지만 유노는 사춘기를 거쳤던 전생의 일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녀가 알몸으로 있는 것에 대한 수치심을 알고 있었다.


“아… 아니 나는 쿄우야씨들이랑 같이 남탕에 있을게!”


귓불까지 새빨갛게 물들인 채로 당황한 유노의 모습이 귀여워서 시노부와 미유키는 킥킥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때 시노부의 머릿속에는 뭔가가 떠올랐다.


“그래, 유노 군도 같이 목욕하자. 10살까지는 여탕에 들어가도 된단다.”


동생 스즈카가 유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듯하고 시노부 역시 유노가 마음에 들었다.
용모도 용모지만 풍부한 지식이나 인품이 마음에 들었다.
이대로 잘 성장해준다면 일등신랑감이 될 우량주… 그렇다면 스즈카의 알몸을 봤다는 것로 약점을 잡아서 코꿰이게 만드는 계책을 이용하려했다.
물론, 아리사와 나노하도 똑같은 상황이 된다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시노부였다.


‘위, 위험해…’


유노는 시노부마저 권하자 본능적으로 위기상황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순수하게 권하는 나노하들과 달리 뭔가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시노부의 권유가 무서웠다.


“그, 그러면 나중에 봐!”


여성진들에게 끌려가기 직전에 유노는 순간 최대한 낼 수 있는 빠른 속도로 남탕으로 튀었다.




“아아~ 시원하다.”


남탕으로 도망친 유노는 욕조에 몸을 담구고 아저씨 같은 소리를 냈다.
뜨뜻한 물에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 역시 온천욕은 좋았다.


‘그러고 보니 온천은 처음이지…’


대중목욕탕은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지만 온천에는 전생과 현생을 합쳐서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다 문득 전생에 아버지와 함께 드럼통의 물을 데워서 목욕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누구보다도 강하고 자상했던 아버지가 심장병에 걸려 돌아가시기 전까지의 추억들…
유노는 전생에 사로잡히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지만 전생의 아버지 손오공만은 잊을 수 없었다.
손오반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그는 언제나 유노의 마음속에서는 최고의 영웅이었다.


“Fantastic!"
"굉장해~ 넓다~“
“굉장하네.”
“정말요.”


유노가 전생의 추억을 회상하는 동안 여성진들은 여탕에 들어가서 좋은 시설에 감탄하고 있었다.


“언니, 내가 등밀어줄게.”
“고마워, 스즈카.”
“그럼 나도.”
“고마워.”


자매들은 사이좋게 등을 밀어주며 우애를 쌓고 있었고 아리사는 그런 자매들을 부럽다는 듯 쳐다본다.


“으음…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리사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쓸쓸히 몸을 씻었다.


“좋네요. 이런 휴일은…”
“그래.”
“가게도 이제 젊은 애들에게 맡겨도 제법 괜찮게 됐고…”
“아이들도 너무나 건강하고 말이야.”
“그리고 당신도…”
“그렇구나.”


타카마치 부부는 연못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꽤 시간이 걸렸으니까.”
“응.”
“이제, 모모코나 애들에게 걱정 끼칠 일은 없을 거야. 나는 앞으로도 계속 미도리야의 점장이니까.”
“고마워요. 여보.”


모모코는 그렇게 말하며 시로우의 어깨에 몸을 기댄다.
시로우는 그런 모모코의 어깨를 안았다.
이제 만년신혼부부라는 타카마치 부부의 달달한 시간이 시작되었다.


“그럼, 언니, 시노부씨 먼저 나갈게요~”


1시간이 지나고 연소조는 유노와 약속시간이 되자 먼저 탕을 나선다.


“나노하랑 아리사랑 여관을 탐험하고 올게.”
“응, 나중에 보자.”


유카타로 갈아입은 소녀들이 여탕을 나오자 문 앞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유노와 만났다.


“온천에서 땀 좀 뺏으니 탁구나 좀 할까?”
“에… 탁구? 난 선물 구경하고 싶은데.”
“난 탁구.”
“어떡하지? 뭐부터 할까?”
“가위바위보로 정할까?”


유노가 합류하고 뭘할지에 대해서 소녀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을 때였다.


“Hi~ 꼬마들~”
“어?”


나노하들에게 말을 거는 붉은 머리카락의 여자…
이마에는 보석 같은게 달려있고 프로포션도 빵빵한 글래머스한 미녀였다.


“혹시 너야? 우리 애를 괴롭힌게?”


그 미녀는 나노하에게 다가가더니 이렇게 말했다.
당연히 나노하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그 여자는 그런 것은 상관하지 않고 말한다.


“그다지 똑똑해 보이지도 세보이지도 않는데, 평범한 꼬맹이로 보이는데 말이야.”


그러자 아리사가 중간에 끼어들며 말했다.


“나노하, 아는 사람이야?”


당연히 나노하는 고개를 휙휙 젓는다.
그러자 아리사는 붉은 머리의 여자에게 따진다.


“이 애는 그쪽을 모르는 것 같은데, 누구시죠?”


붉은 머리 여자는 그런 아리사와 나노하를 천천히 주시하더니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리를 긁으면서 사과한다.


“미안 미안, 착각했나봐. 내가 아는 사람이랑 많이 닮아서 말이야.”
“뭐야, 그러셨던 거군요.”


그 말에 안심하는 나노하, 무안해서 웃음으로 때우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지금은 인사만 해두겠어.]


머릿속에 들려오는 염화에 나노하와 유노는 붉은 머리 여자를 바라봤다.
그녀는 적의가 담긴 미소를 지으며 나노하와 유노를 내려다보며 염화를 보낸다.


[충고해둘게. 어린애는 얌전히 집에서 놀라고. 장난이 심하면 확 덮쳐 버릴거야.]


그렇게 염화를 보낸 붉은 머리 여자는 나노하를 지나치면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중얼거린다.


“그럼, 목욕이나 한 번 더 할까?”


나노하와 유노는 그런 붉은 머리 여자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나노하…]
[응.]


유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나노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나노하.”
“으, 응.”


스즈카가 나노하에게 말을 걸었을 때…


“뭐야! 저거!”
“그게…”


울컥한 아리사가 말했다.


“별난 사람이었지.”
“대낮부터 취한 거 아냐? 기분 나빠!”
“아리사… 자자, 편히 쉬는 곳이니까 이런저런 사람도 있겠지.”
“그렇다고 해도 예의라는 게 있잖아, 예의라는 게!”


화가 난 아리사를 달래면서 유노와 나노하는 저 여자가 적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휴식을 취하러온 곳에서 적을 만난 것에 당황했지만 걱정하지 말고 편히 쉬라는 유노의 충고에 일단은 주얼시드는 잊고 휴식을 즐기기로 했다.


“유노 군, 이 머리핀 어때?”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하고 있던 스즈카는 머리핀을 하나 꼽고는 유노의 의견을 물어본다.
그렇게 물어보는 스즈카의 양 뺨에는 희미한 홍조가 떠올라있었다.


“응, 잘 어울려.”


유노가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하자 스즈카의 얼굴이 환해졌고 양 뺨이 더욱 붉게 물들었다.
옆에서 다른 기념품을 구경하던 아리사는 그런 스즈카의 반응을 보고 스즈카가 유노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친한 친구의 첫사랑을 눈치 챈 아리사는 앞으로 성심성의껏 스즈카를 밀어주자고 생각한다.


“응? 아리사 왜 그래?”


나노하는 기념품을 고르면서 때때로 스즈카와 유노를 보며 히죽거리고 있는 아리사의 행동이 이상해서 이유를 물어보자 아리사는…


“아,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얼버무리고 있었지만…
아리사는 벌써부터 스즈카와 유노를 이어주기 위한 계획들을 구상하고 있었다.
나노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스즈카와 유노, 그리고 그런 둘을 보면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면서 히죽거리는 아리사를 보면서 자신이 소외당했다는 걸 느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스즈카와 좋은 분위기의 유노를 보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답답했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 아직 어린 나노하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되자 온천여관 특유의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푸짐한 식사가 나왔다.
후각을 자극하는 달콤한 냄새에 설레던 유노는 식사준비가 끝나자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고 젓가락을 들었다.
그후 타카마치가와 아리사가 목격한 것은 식욕마인의 강림이었다.
물론, 식객으로 신세를 지고 있는 츠키무라가의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아주머니, 한 접시 더 주세요…”
“네.”


유노의 옆에 쌓여가는 접시를 보며 시로는 경악하고 있었다.
가냘픈 몸의 꼬맹이가 18접시 째를 비우고 나서도 아직 모자라다는 듯 추가로 주문시키는 모습을 보고는 돌아갈 때 기름값은 남을 수 있을까에 대해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니하하…”


스즈카에게 유노가 대식가라고 들었던 나노하와 아리사이지만 이정도 수준인줄은 몰랐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유노의 식사량에 쓴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히야~ 잘 먹었다.”


30그릇째를 먹고 나서야 유노는 포만감을 느꼈는지 만족의 표정을 띄운다.
만족하고 있는 유노와 계산을 해보니 기름값에 빠듯한 돈이 남았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시로의 모습이 극심한 대조를 이뤘지만 아직 어린 아이인 나노하와 아리사는 그런 금전적인 문제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저 유노의 식사량에 경악할 뿐이었다.


‘다음에 유노 군에게 도시락을 싸주게 된다면 많이 준비해야겠네.’


나노하는 문득 떠오르는 이런 생각이 부끄러워서 양 뺨에 살며시 홍조가 떠올랐다.


“자기 전에 한번 더 욕탕에 들어갔다 올까?”


밤이 깊어지고 나노하들이 잠을 자러 방에 들어갔을 때 유노는 다시 욕실로 향했다.
처음으로 경험한 온천욕이 상당히 마음에 든 모양이다.
콧노래를 부르며 목욕을 즐기고 있던 중 유노는 오랜만에 주얼시드의 반응을 느껴지자 유노는 염화로 나노하를 부른 다음 유카타를 입고 반응이 난 곳으로 향한다.
주얼시드의 반응이 느껴지는 장소에 도착하니 방금 전 가뿐하게 주얼시드를 봉인한 검은 소녀와 붉은 머리카락의 여자가 있었다.


‘저 아이와 다시 싸워야하겠지?’


나노하는 자신을 무감정한 눈으로 보고 있는 검은 소녀와 또 다시 싸워야하는 상황이 오자 긴장을 했다.
한편 유노는 링커코어의 회복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저쪽의 전력을 측정한 다음에 결론을 내렸다.


‘이길 수 있어!’


그렇게 확신을 한 유노는 베리어 자켓을 전개하며 숨기고 있었던 마력을 개방했다.
그러자 나노하에게만 신경을 쓰고 있던 페이트는 약간 놀란 듯한 표정으로 유노를 보게 된다.
유노 스크라이어와 페이트 테스타로사의 두 번째 만남…
그리고 첫 번째 전투는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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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까지는 메인 히로인에 제일 가까운건 스즈카..
그나저나 본의 아니게 아리사는 스즈카를 응원하겠다고 결심시켰는데
어떻게 플래그를 꽂아야할까요?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는 유노가 예정보다 훨씬 빨리 실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전개해야지 될련지.... 기대해주시길...



by 黑白 | 2008/06/18 23:13 | 팬픽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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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변신 at 2008/06/19 00:26
오타를 찾을수가 없네요..
Commented by 김변신 at 2008/06/19 16:10
서비스씬이 부족해요.
Commented by 네꼬알꾸 at 2008/06/20 01:21
하앍......김흑백옹.....유노가 욕탕에 들어갔을때 페이트랑 알프가 있는 모에한 써비스신이 없지않333

목욕신좀 어떻게 하앍하앍하게 안되3...;ㅂ;아쉽다능
Commented by at 2008/06/20 19:28
서비스씬 좀 어떻게 안됨?
Commented by 테러마왕 at 2008/06/21 17:46
에로메이드 김린 야하3 그나저나 유노=오반의 본 실력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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